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8일 "아주 민주적으로, 객관적으로 총선까지 당을 잘 운영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이상한 뉴스가 있는데 흔들리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등 당내 중진 및 86(80년대 학번·60년대 생)을 겨냥한 '물갈이론'이 확산하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유은혜 부총리와 김현미 장관의 불출마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했다.
그는 "총선에서 승리하고 그 힘으로 문재인 정권을 뒷받침하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길에 의원들이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8월 통계를 보면 우리 경제 자체는 체계적·구조적으로 나아지는 방향이지만 대외적인 여건이 나빠지는 듯하다"며 "정부·여당은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하므로 이런 여건 속에서도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국회에 중요한 법이 많이 있는데 현재로서는 순탄치 않을 것"이라면서 "돌아가는 모습으로 봐서는 여러 걱정이 많이 된다. 상임위별로 논의를 체계적으로 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워크숍에서 "지금이 바로 정치와 사법, 국회에서 개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시작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특검을 운운하며 모든 정쟁 카드를 뽑아 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조국 장관 2차 청문회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는 실정"이라며 "대화와 공존 정치를 무력화하고 국회 파행을 스스로 조장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국회는 민생과 경제활력, 개혁으로 일관해야 한다"며 "야당이 정쟁의 구렁텅이로 국회를 끌고 가려 해도 의연하고 꿋꿋하며 단호하게 민생 국회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용지표나 가계소득 개선으로 민생경제에 순풍이 어느 정도 트여가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입법과 예산, 정책에 힘을 집중해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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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06:08:2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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