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동양대학교 총장에게 전화를 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6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은 지난 4일 조 후보자 딸 문제를 두고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건 사살이 확인된 상황이다.
유 이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저도 유튜브 언론인이라 사실 관계에 관한 취재를 한 것”이라며 “언론보도가 굉장히 조 후보자를 도덕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시나리오로 짜여져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은 전했지만,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식의) 제안을 드린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동양대 쪽에서도 (의혹과 관련해) 여러 가지 견해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언론에서도 진위가 왔다 갔다 해서 경위 확인 차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당일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이 사실상 압력 내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최 총장을 접촉한 것으로 의심한다.
한국당 법률지원단장인 최교일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나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여부 등을 따져가며 고발장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구체적인 혐의는 법률 검토 중이며, 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일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날이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이) 어떠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분명히 말해야 한다”며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서 증거인멸 시도에 대해서는 엄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2019-09-05 09:07:00Z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683430&code=61111511&sid1=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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