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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퍼포먼스는 독 코로나19에 국감서 `소품경연` 실종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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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원격·증인 최소화…국정감사도 코로나 여파 (CG)
사진설명화상 원격·증인 최소화…국정감사도 코로나 여파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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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한 복판에서 막을 올린 21대 첫 국정감사가 어느 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첫 주를 마감했다.

통상 임기 시작과 함께 치러지는 첫 국감에선 여론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각종 소품을 활용한 의원들의 이색 퍼포먼스가 줄을 잇곤 했지만, 올해는 이런 사례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국가적 위기 속에 치러지는 국감에서 단순히 눈길을 끌기 위해 `무리수`를 뒀다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오히려 소품을 사용하면 실감나는 문제제기가 가능한 경우에도 자제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교통안전관리공단 대상 국감에서 `도로 위 흉기`로 불리는 판스프링 관련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지만, 실물이 아닌 영상으로 위험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문 의원은 11일 "보여주기식 보다는 진중하게 접근하겠다"고 했다.

망사 형태의 `나노마스크` 착용으로 논란이 됐던 보건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오는 13일 식품의약안전처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마스크에 대한 적합성 여부 판단을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취지로 질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감장에 해당 마스크를 들고 나오지는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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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듣는 박능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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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국감을 위해 지역별로 조를 나눠 해외로 나갔던 외통위원들의 출장도 올해는 취소됐다. 외통위는 오는 14일 재외공관 국감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영상 국감`으로 대체한다.

현지 공관에서의 국감은 덕담 위주로 비교적 간소하게 치러져 왔지만 이번 영상 국감은 언론에 실시간 공개될 예정이어서 전보다 더 성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외통위 관계자는 "과거 해외공관 질의 자료를 보니 아무 내용이 없더라"며 "공관별 사정에 대한 지식 없이 국감 질의를 준비하려니 죽을 맛"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도 "현장 속으로"를 외치는 상임위도 있다.

국방위는 오는 19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현장에서 가까운 연평도를 방문한다. 정보위도 내달 4일 3707부대를 찾는다. 흔히 `쓰리세븐`으로 불리는 이곳은 북한군 내부교신을 감청하는 대북첩보부대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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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1, 2020 at 04: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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