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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등 각종 소품으로 집꾸미기...지금 유통가는 홈퍼니싱이 대세 -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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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은 대구·경북 최대 규모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 오픈
롯데백화점 대구점, 금액대별 특별 사은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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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은 지난 5일 대구·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를 오픈했다. <�대구백화점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홈퍼니싱' 성장세가 무섭다. 외부 활동이 제한되자 집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며 집과 관련된 소비가 늘어났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홈퍼니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뜻의 '퍼니싱(Furnishing)'을 합친 말로 전자제품 등 각종 소품으로 집을 꾸미는 활동을 지칭한다. 홈퍼니싱은 1인 가구 및 미혼·비혼 트랜드와 맞물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발표된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2017년 13조7천억원에서 2023년 18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집에 머무는 시간 늘면서 수요도 증가
홈퍼니싱의 증가세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요가 한층 더 가파르게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실행된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에다 집을 취미생활이나 운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미는 수요가 홈퍼니싱 시장의 증가 요인으로 손꼽힌다. 또 코로나 여파로 연기한 웨딩·이사 등에 따른 가전·가구 수요도 최근에는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코로나19 여파가 지역에 미친 기간 동안 특정 상품의 수요가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안마의자(80%↑)·커피머신(60%↑)·전기포트(40%↑)·공기청정기(15%↑)등의 상품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대구백화점은 타 제품의 판매가 줄었지만 유독 일상가전제품 판매만 성장세를 보였다. 8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일상가전판매는 지난해 대비 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실내생활이 많아지면서 공기청정기·건조기 등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지난 5월 한 달 간 8층 리빙관 전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41.3% 증가했다. 5월 기준 LG전자에서 판매하는 냉장고(145%↑)·세탁기 (150%↑)·노트북 및 컴퓨터( 210%↑)가 크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54%↑)·건조기 (135%↑)등이 판매를 이끌었다. 바디프렌드 안마의자(44%↑)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늘어난 고객 잡기 다양한 행사도 개최
이처럼 홈퍼니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유통가에서는 매장 확대, 할인 행사 등을 기획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5일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를 오픈했다. 프리미엄 스토어는 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100평 이상 되는 규모의 삼성전자 매장을 말한다. 대백프라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는 기존 60평의 삼성전자 매장을 2배 가량 확대해 110평 규모로 만든 것이다.


프리미엄 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매금액에 따라 대구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1천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5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대구를 기반으로 한 관공서 및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 밀착형 행사도 동시에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오는 21일까지 8층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와 'LG전자 프리미엄샵'에서 신규 리뉴얼 오픈 1주년을 기념해 금액대별 특별 사은품과 모바일 상품권 추가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SNS 이벤트·신규 가입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혜택도 준비했다.
강준호 롯데백화점 대구점 생활가전팀장은 "거주 공간에 대한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홈퍼니싱 열풍이 불고 있는 추세"라며 "홈퍼니싱 시장을 잡기 위해 유통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June 07, 2020 at 10: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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