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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22일 0시 기준
지역발생 302명, 국외유입 28명
코로나19 확산세로 서울·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 조정된 뒤 처음 맞은 주말인 21일 저녁 서울 서초구 강남역 주변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명 발생했다. 닷새 연속 3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2명, 국외 유입은 28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733명으로 늘었다. 전날보다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 수가 59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일 뿐 확산세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302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발생한 환자는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12명 등 219명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지난 한주(16∼22일)간 하루 평균 189명씩 환자가 발생한 셈이 됐다. 이 밖에 경남에서는 이날 19명, 전남에서 13명, 전북에서 12명, 강원에서 12명, 충남 11명, 광주 8명, 경북 6명, 부산 1명, 울산 1명이 발생해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8명 가운데 20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8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 13명이다. 확산세가 이어지며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227명이나 늘어 376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7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고유량 산소요법이나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 치료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지난 16일까지 50명대를 유지하다가 17일 60명 → 18일 67명 → 19일 79명 → 20일 84명 → 21일 86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505명이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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