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합동 감식. 연합뉴스 |
울산지방경찰청은 전날 1차 감식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불이 난 아파트 천장 등에서 낙하물이 떨어질 가 능성이 보여 감식을 진행할 때 감식 요원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조치다.
경찰은 그물망이나 펜스 등 안전시설물을 먼저 보강 설치한 뒤 추가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전담수사팀은 감식과 별도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수사팀 40명은 전원 출근해 자체 회의를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했다.
수사팀은 폐쇄회로 (CC)TV 영상 확보, 목격자와 신고자 조사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수사팀은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과 합동으로 화재 현장을 확인하고 불이 번진 흔적을 살피는 등 1차 감식을 벌였다.
첫날 감식은 현장 보존과 건물 구조 파악 등에 중심을 맞췄다.
경찰은 12층과 28층, 33층 등 불길이 거셌던 곳을 중심으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 밤 울산시 남구 달동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15시간 40여분 만인 9일 낮에 꺼졌다. 이 화재로 9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고, 옥상 등 피난층에 대피해 있던 77명이 구조됐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다.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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