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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가 입수한 코로나19 최악 시나리오...미국서 최대 170만명 사망 가능 - 뉴스플러스

NYT가 입수한 코로나19 최악 시나리오...미국서 최대 170만명 사망 가능 - 뉴스플러스

입력 2020.03.15 01:10

미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을 막지 못하면 향후 1년새 사망자가 최대 17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리들과 대학 전문가들이 지난 달 모여 질병상황 추정에 활용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모델분석 결과를 입수해 보도했다.

3월 13일 워싱턴주 워싱턴 대학의료센터에서 간호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은 존 무어 게티 이미지 제공
3월 13일 워싱턴주 워싱턴 대학의료센터에서 간호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은 존 무어 게티 이미지 제공
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코로나 19 감염자는 1억6000만~2억1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사망자는 20만~1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병원 입원자는 240만~210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이 경우 미국의 보건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미국 병원의 수용인원은 대략적으로 92만5000명 수준이고, 심각한 환자 수용인원은 10만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만 뉴욕타임즈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라고 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서는 감염 여부 검사를 확대하고, 감염자 접촉 동선을 추적해야 한다는 점 등이 꼽혔다. 그 밖에 대인 접촉을 줄이고, 재택근무와 이동 제한을 해야 한다는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개인과 사회, 기업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경우,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어떻게 달라질 지 여부에 대한 모델은 개발 중이다. 뉴욕타임즈는 "CDC 주도로 더 정교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당초 비공개 시나리오는 네 가지 유형으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예측치와 최대 예측치의 범위가 넓은 이유는 시나리오마다 다른 매개 변수를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NYT는 "이 모델이 논의됐다는 것은 미국 보건 당국자들이 코로나19가 자국에 끼칠 악영향을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는 지와 어떤 대책이 코로나19 확산을 늦출 것으로 보는 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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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4 16:10:0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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