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대입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 비중은 낮추고 수능 위주 정시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현재 초등 4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에 맞춰 모든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한다.
문 대통령 교육관계장관회의 열어
2025년에 맞춰 제도 개편 추진
“SKY 등 수능 정시 비율 상향”
조국사태 계기 서열화 폐지 나서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유 부총리는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과 관련해서는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입시 위주 교육으로 치우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일괄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자사고 등을 일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애초 2020년 자사고 12곳과 외고·국제고에 대해 재지정평가까지 마치기로 했다가 불과 2개월 만에 정책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문제로 불거진 ‘교육 공정성’ 논란이 벌어지자 대입 정시 확대와 고교 서열화 폐지를 일거에 해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자사고·특목고가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입시 위주 교육에 치우쳐있다”며 “일반고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다양한 수준의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문희·박형수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2019-10-25 15:02:10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J2h0dHBzOi8vbmV3cy5qb2lucy5jb20vYXJ0aWNsZS8yMzYxNTYxOdIBK2h0dHBzOi8vbW5ld3Muam9pbnMuY29tL2FtcGFydGljbGUvMjM2MTU2MTk?oc=5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현 초등4학년 고입 때 자사고·외고·국제고 없애겠다” - 중앙일보 - 중앙SUND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