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모레인 오는 6일, 하루짜리 청문회입니다.
첫 소식,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오는 6일까지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민주당과 한국당은 오전부터 만나 청문회 개최 문제를 다시 논의했습니다.
오후 2시 회동에서 양당은 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 마지막 날인 모레, 하루짜리 청문회를 열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최종적으로 증인이 없어도 인사청문회를 하겠다, 이렇게 되는 거라 저희들의 원칙은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국 후보자만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해도 모든 진실을 상당히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해서 통 크게 양보하는 형식이 되었다.]
양당은 그동안 청문회 합의의 걸림돌이 됐던 조 후보자의 가족 증인은 부르지 않기로 하고, 그 외 다른 증인 채택 문제는 법사위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조금 전 전체 회의를 열고 증인과 참고인 채택, 자료 제출 요구 안건 등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양당 합의 직후 입장문을 내고 "국회의 권위와 존엄을 땅속으로 처박는 결정"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2019-09-04 08:0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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